파워볼픽스터 나눔로또파워볼 파워볼중계 안전놀이터 하는곳

만 18세때 첫 전과 이후 평균 2년에 한 번 꼴로 범죄 총 18범
소주 박스채 구입해 식사마다 1~2병 반주·주량 소주 15~20병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68)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68)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8살에 불과한 초등학생을 유인해 무자비한 폭행을 동반한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이 12일 12년 간의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파워볼게임

많은 국민의 눈과 귀가 그의 출소에 집중됐고, 이후 그가 거처할 마을의 주민들은 ‘악마 출현’에 대한 걱정과 분노를 동시에 표출했다.

국민적 공분이 이처럼 큰 데는 이유가 있다. 과거 그가 살아온 삶에 비추어볼때 과연 교화가 제대로 이뤄졌을까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뉴스1이 입수한 조두순의 12년 전 강간상해 사건 관련 청구전조사(2009년2월) 자료를 종합하면 그의 인생은 ‘술과 범죄’로 요약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두순은 주취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 인해 적절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유년 시절을 보냈다.

대처승이던 아버지는 그가 10살 때 술에 취해 용변을 보던 중 화장실에 빠져 사망했고, 그로부터 12년 뒤 중풍을 앓던 어머니도 세상을 등졌다.

4남1녀 중 막내였던 조두순은 학우들과의 잦은 다툼과 가난한 가정형편 등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학업을 중단했고, 이후 극장과 다방 등을 드나들며 비행문화를 접하기 시작했다.

그는 18살때 자전거 절도범으로 붙잡혀 보호감호처분을 받으면서 ‘범죄 인생’을 시작했다. 20살에는 대전에서 좌판 장사를 하던 또래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고, 그 죄로 18개월 간 소년원 생활을 했다.

이후 상습절도(징역 8월), 봉재공장 여공 강간치상(징역 3년), 동거녀 폭행(징역 8월), 갱생보호소 위문행사 중 주취 시비에 의한 폭행치사(징역 2년)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12일 오전 안산시내에서 일부 시민들이 거주지로 향하는 조두순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2일 오전 안산시내에서 일부 시민들이 거주지로 향하는 조두순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995년 저지른 폭행치사 범죄의 경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음주에 따른 심신미약’이 인정되면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다.파워볼

이른바 ‘술 선처’를 받은 그는 변하지 않았고, 출소 후에도 주취 폭력을 지속했다. 술에 취해 점을 보러 갔다 무당이 반말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으며, 심지어 파출소에서 사건조사를 하던 경찰관을 때려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결국 2008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르고 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조두순은 안산 사건까지 모두 18건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선고결과 구분 기준·징역형 7회·벌금형 8회·소년보호사건 2회·기소유예 1회)을 받았다. 18살때 범죄에 눈을 뜬 후 평균 2년에 한 번 꼴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죄로 점철된 삶을 산 셈이다.

안산 사건은 그 수법이 악랄했지만 1심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 했다. 당시 조두순은 범행 자체를 부인하며 항소했지만, 애초 무기징역을 구형했던 검사는 ‘항소’를 포기했다. 국민들은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이러한 잦은 범죄와 그에 따른 수감생활로 인해 조두순은 제대로된 직장도 구하지 못했다. 20~30대 그는 구두닦이(5~6년), 음악다방 DJ(4~5년), 노점운영(1년) 등을 전전했다. 특히 음악다방 DJ시절 여러 여성들과 동거를 거듭하는 등 문란하게 생활했다.

조두순은 17세때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결혼 이후엔 알코올 중독자 수준으로 술에 찌든 생활을 지속했다.

30대 후반때 15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아들도 얻었다. 하지만 아들이 출생 3개월만에 사망하자 이때부터 술을 달고 살았다.

소주를 박스채 사다두고 매 식사때마다 1~2병씩 반주로 마셨다. ‘밤샘 술’을 일주일 동안 지속하기도 했다. 조두순은 본인 스스로를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했고, “목에서 술을 요구한다”고 표현하며 자신의 주량을 소주 15~20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68)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내 거주지로 향하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68)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내 거주지로 향하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현문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조두순의 범죄 행태를 보면 주취상태에서 자제력을 잃고 타인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알코올 중독 및 행동 통제력 부족으로 범죄유발 가능성이 상당히 많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평가했다.파워볼엔트리

전성규 한국심리과학센터 이사는 “범행의 수법과 그 결과, 범행 후의 반성없는 태도 등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 범죄예방을 위한 ‘성충동 약물치료’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화학적 거세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두순 사건 피해자 주치의인 신의진 교수는 “조두순은 일반인하고 굉장히 다른 판단력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다. 성범죄자 중에도 굉장히 폭력성과 재범위험도가 높은 ‘익스트림 그룹’에 속한다. 교화가 제대로 이뤄졌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24명 추가돼 누적 54명..동일집단 격리 범위 확대될 듯

확진자 쏟아진 음악연습실 촬영 손형주 기자
확진자 쏟아진 음악연습실 촬영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는 전날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추가 확진된 인창요양병원 확진자 24명은 대부분 초연음악실 연관 연쇄 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1일 오후 28명(1146∼117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24명(1147∼1170)은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병원 일부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인창요양병원 연관 감염자다.

11일까지 30명(환자 18명, 직원 8명, 간병인 4명)이 확진된 해당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현재 인창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등을 전수검사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면 동일집단 격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n차 감염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코로나19 n차 감염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인창요양병원 추가 확진자 24명은 대부분 초연음악실 연관 n차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확진된 2명(1171, 1172번)도 초연음악실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초연음악실 연관 누적 감염자는 201명으로 늘어났다.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은 요양병원, 피트니스 센터, 컨택센터, 학교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으며,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2명(1146, 1173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분류됐다.

osh9981@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석유 산업 위기
재생에너지 늘리는 다른 석유회사와 다른 선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때 시가총액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했던 글로벌 석유회사 엑손모빌이 흔들리고 있다.

1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규모는 물론 수익성 면에서도 따라올 기업이 없던 엑손모빌이 올해 1~3분기에만 24억달러(2조62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주가는 35% 떨어졌다. 엑손모빌의 주요 주주 가운데 한 곳인 헤지펀드 D.E 쇼 등 투자자들은 엑손모빌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배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조정하라는 것이다. 이미 전체 임직원의 15%인 1만4000명을 줄였다.

엑손모빌은 이미 대규모 사업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지난달 내년도 투자 규모를 190억달러로, 2022년부터 2025년사이에는 200억~250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로 발표했다. 2025년까지 3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공언했던 사업구상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엑손모빌이 이처럼 어려움에 부닥친 것은 복합적인 상황이 겹쳤기 때문이다.

가장 급한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석유 가격과 수요 모두 줄어든 것이다. 이보다 장기적으로는 점차 기후변화가 문제가 되면서 석유 관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보유 중인 지분을 줄이겠다는 금융회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역시 사업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실제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엑손모빌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7년간 유가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11~17%가량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해도 엑손모빌은 향후 5년간 배럴당 평균 62달러에서 거래되고 2026년과 2027년에는 배럴당 72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마련된 전망치는 향후 5년간 유가가 배럴당 50~55달러로 봤으며, 2026년과 2027년에 60달러에 그칠 것으로 본 것이다.

글로벌 석유회사 모두 같은 어려움에 부닥쳐 있지만, 엑손모빌의 상황은 또 다르다. 가령 로열더치셸이나 BP와 같은 석유회사들의 경우에는 석유 관련 산업 외에도 재생 에너지 쪽에 눈을 돌리고 있다. 반면 엑손 모빌의 경우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 현재 사업구조에 집착하고 있다. 가령 엑손모빌은 내년도 자본투자에서 석탄과 천연가스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물론 엑손모빌 역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다만 유럽 등 다른 석유기업이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대신에 해조류를 바이오연료로 활용해 자동차나 항공기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이런 계획을 수년째 밝혀왔지만, 아직 상업적 생산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에너지 애널리스트 제니퍼 로랜드는 “엑손모빌이 생존할 수 있냐 묻는다면 당연히 가능하다 답할 것이다. 세계 곳곳에 자산도 많고 인력도 있으며, 기술력도 있다”면서도 “만약 질문이 번영할 수 있느냐로 바뀐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모자·마스크로 얼굴 가린 채 보호관찰소에 출소신고 후 귀가
안산 집앞 골목길 150명 몰려 항의..이웃 이사 모습도 보여

(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권준우 김솔 기자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형기를 마치고 나온 출소 길에서 달걀 세례를 당했다. 시민들은 그의 출소에 반발하며 거세게 분노했다.

차에서 내리는 조두순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거주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0.12.12 xanadu@yna.co.kr
차에서 내리는 조두순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거주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0.12.12 xanadu@yna.co.kr

조두순과 동행한 보호관찰관은 그가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지만, 그는 범행을 반성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닫았다.

조두순이 탄 법무부 관용차량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 안산시 그의 거주지 골목에 들어섰다.

그가 탄 차량은 앞 유리가 깨지고 우측 뒷좌석 문 쪽이 움푹 패는 등 파손된 모습이었다. 군데군데 달걀에 맞은 흔적도 뚜렷했다.

조두순은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카키색 롱패딩에 청바지 차림으로 차량에서 내렸다.

조두순이 모습을 드러내자 주거지 앞 골목에 모여있던 주민과 유튜버 등 150여명이 그를 보기 위해 몰리면서 소란이 빚어졌다.

경찰은 100여명을 배치하고 양쪽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조두순과 군중의 직접 접촉을 막았지만, 위로는 달걀 여러 개가 날아 조두순을 향했다.

조두순은 차에서 내려 급히 건물 안으로 들어가 달걀에 맞지는 않았다. 일부 유튜버가 예고한 사적 응징 등의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모습을 감춘 뒤에도 이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아 일부는 자리에 남아 “조두순을 사형시켜라”, “안산에서 추방하라” 등의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조두순이 탄 차량이 거주지로 향해 준법지원센터에서 빠져나갈 때 일부 시민이 차량 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출감한 조두순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2 xanadu@yna.co.kr
출감한 조두순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2 xanadu@yna.co.kr

한 주민은 “조두순과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이 최근 조두순 때문에 이사했다고 들었다”며 “우리도 무서워서 여름이 와도 문도 못 열게 생겼다”고 불안해했다.

초등학생 딸이 있다는 한 주민은 “하필이면 우리 동네에 오는지 정말 이사를 생각할 정도로 두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조두순 거주지 건물의 한 가구는 이사를 하는 듯 짐을 담은 상자를 연신 차량에 싣고 있었다. 또 다른 가구도 어린이 책과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내놓고 있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조두순 거주지 건물의 정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조두순은 오전 6시 45분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애초 출소시간은 오전 6시로 예상됐지만 자유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유튜버 등 시민 100여 명이 교도소 앞에 모인데다 일부가 조두순을 태운 차가 나오지 못 하게 해야 한다며 도로에 드러누워 조두순을 태운 차는 6시 45분께에야 교도소를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은 경찰 펜스를 뚫고 나와 준비한 피켓과 달걀 등을 던지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후 조두순은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거주지 주소를 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개시 신고서 등을 제출한 뒤 준수사항을 고지받았다.

조두순의 보호관찰관은 그가 차 안에서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지만, 조두순은 “범행을 반성하십니까”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조두순이 준법지원센터에 도착해 관용차에서 내릴 때 오른손에 귤 하나를 들고 있던 장면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간식까지 먹이냐”며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문제의 귤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누가 제공한 것은 아니고 전날부터 관용차에 놓여있던 것”이라며 “조두순이 불안해서인지 차 안에서 손에 들고 계속 만지작거렸는데 얼떨결에 들고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조두순, '감귤'은 왜 쥐고 들어갔을까?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른손에 감귤을 쥐고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2 xanadu@yna.co.kr
조두순, ‘감귤’은 왜 쥐고 들어갔을까?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른손에 감귤을 쥐고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2 xanadu@yna.co.kr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르면 피부착자는 형 집행 종료 후 10일 안에만 주거지를 관할하는 준법지원센터에 출석해 신고하면 되지만, 조두순은 출소 직후 곧바로 이곳으로 이동했다.

그는 교도소에서 준법지원센터, 거주지까지 이동하는 데 모두 관용차량을 이용했다.

출소자는 대부분 대중교통이나 개인차량을 이용하지만, 조두순은 전자발찌 부착 직후 1대1 밀착감독 대상자가 되고 대중교통 이용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관용차량을 이용하게 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조두순은 앞으로 안산 거주지에서 아내와 함께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이날 출소했다.

조두순 출소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한 12일 오전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 앞에서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2020.12.12 mon@yna.co.kr
조두순 출소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한 12일 오전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 앞에서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2020.12.12 mon@yna.co.kr

zorba@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코로나19 신규확진 950명 역대 최대치..장기화 전망
시민들, 무력감 호소하면서도 “거리두기말고 별수 있나”

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입실 하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입실 하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강수련 기자 =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5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확진자 수 폭증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시민들은 무력감과 피로감을 호소하면서도 “이제는 정말 집에만 있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규모다.

이는 교회와 요양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속출한 영향이 크지만, 지난 1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600명대를 기록하며 잦아들지 않고 있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를 힘겹게 버텼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다며 무력감을 호소했다. 직장인 김모씨(25)는 “어젯밤에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875’라는 숫자가 적힌 화면을 캡처해서 보내줬는데 뭔가 하고 봤더니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였다”며 “나름 열심히 방역수칙을 지키고, 마스크도 잘 쓰고 모임도 없앴는데 언제 상황이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에 거주하는 김모씨(62)는 “기관지가 안 좋아서 원래 밖에 잘 나가지도 않았고 함께 사는 가족들도 날 생각해서 약속도 취소하고 거의 집에만 있었다”며 “운동, 문화센터 다니던 것 다 취소하고 집에만 있은 지 1년이 다 돼가는데 (이렇게 많이 나오면) 언제까지 더 갈까 싶다”고 토로했다.

“나도 언제든 걸릴 수 있다”는 불안감도 엿보였다. 직장인 윤모씨(29)는 “모든 게 다 멈추고 사람들도 서로 잘 안 만났는데 확진자는 계속 늘어난다”며 “저번 유행 때는 설마 내가 걸리겠어 했는데 이제는 정말 나도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나 치료제도 빨라야 내년 상반기라는데 너무 무섭다. 이제 정말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집콕’ 외에는 별수가 있겠냐며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했다. 경기 일산에 거주하는 김모씨(27)는 “평소에 직업 특성상 이동을 할 수밖에 없어 자가용으로 이동하면서 사람들과 접촉을 안 하려고 했다”며 “이전부터 확진자가 늘어서 약속을 취소해놨지만 확진자가 이렇게 늘어나니 이제는 그냥 일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워킹맘 김모씨(34)는 “재택을 한 지도 오래됐고 집에 아이도 있어서 원래도 밖에 잘 안 나갔다”면서도 “연말이니까 시댁 친정 식구들과 식사나 할까 했는데 그것도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백신도 나온다고 하고, 사람들도 요즘엔 더 조심하는 것 같아서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공덕에 거주하는 오모씨(27)도 “연말에도 계획은 다 취소하고 집들이 형식으로 몇몇만 초대할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긴 한데 우리 인구 대비 많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 개인들이 더 조심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why@news1.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