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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역사 교사, 표현의 자유 알려주려 풍자만화 보여줘”
용의자, 현장 인근서 경찰에 사살돼..”18세 모스크바 출신 추정”

장프랑수아 리카르 프랑스 테러전담검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장프랑수아 리카르 프랑스 테러전담검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16일(현지시간) 중학교 교사(47)가 길거리에서 참수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일간 르파리지앵, BFM 방송 등은 이날 오후 5시께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의 학교 인근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파워볼

피해자는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로 지난 5일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알려주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소재로 삼은 풍자만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달아나는 용의자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 명령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고 저항하자 총을 쐈다. 용의자는 살해 현장 인근에서 숨졌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치는 것을 들었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폭발물 조끼를 입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주변을 봉쇄한 채 폭발물 처리반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용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2002년생이며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이라고 추정했다.

용의자 추정 인물은 범행 직후 트위터에 피해자의 현장 사진과 함께 “무함마드를 경시하는 악마를 처형했다”는 글을 올렸다.

프랑스 테러전담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조직과 연계된 살인”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밤늦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테러에 대항한 연대를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의 동지 한명이 표현의 자유, 믿음과 불신의 자유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우리는 모두 함께 시민으로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김봉현 ‘옥중 입장문’ 파문 확산

[경향신문]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 통해
우리은행에 라임 재판매 로비”
거론 인물들 “김봉현 모른다”
김, 진술 번복해 신뢰성 의문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사진)이 16일 법정 출석에 맞춰 충격적 내용을 폭로한 ‘옥중 입장문’을 언론에 내놓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야당 정치인에게도 억대 로비를 했으며, 현직 검사에게 하루 1000만원가량의 룸살롱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통해 여권의 특정 정치인이 이 사건과 관련 있다고 진술하면 선처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았다고도 했다.파워볼

■야당 정치인 로비와 검사 접대

김 전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을 통해 처음 내놓은 5쪽 분량의 자필 입장문을 통해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 관련해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 지급 후 실제 이종필과 우리은행 행장·부행장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면담조사 시 얘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이 안 됐다”며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가 진행됐다”고 했다. 그는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를 ‘○○○ 전 대표의 최측근 정치인’으로만 표현했다.

또 지난해 7월 라임 사태가 불거졌던 초기에 자신을 대리한 검사 출신 A변호사의 소개로 현직 검사 3명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룸살롱에서 만나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 1명은 얼마 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사건이 지난 5월 수원지검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옮겨져 조사받았을 때 이 검사를 확인했다고 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검사 비위 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지만, “우리은행 로비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 출신 야당 정치인은 경향신문과 통화하면서 “김 전 회장과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를 판매하기는 했지만, 야당 정치인을 통해 로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김 전 회장의 폭로에 금융권 관계자는 “여당과 검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사의 8할은 정치인 관련

김 전 회장은 A변호사에게서 첫 접견 때부터 여권 유력 정치인을 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며 “네가 살려면 기동민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을 여당에서 해체해버려서 (형사)6부가 합수단 역할을 하고, 부장(검사)부터 이른바 윤석열 키즈라고 하는 사람이고 이번 라임 사건에 윤 총장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했다)”라고도 했다.

김 전 회장은 옥중 입장문이 공개된 직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된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서도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특정 방향의 진술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 당시 검찰에 협조해야 하는 분위기였고, 검찰의 프레임대로 진행이 안 되면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았다”며 “조사 내용도 정치인 관련이 8할이었고 협조하면 도와주겠다는 시그널을 받아 진술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8일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 재판에서 ‘청와대 전 정무수석에 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증언 후 사회적 파장이 너무 커 충격을 먹었다”며 “있는 그대로 정확한 증언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법정에서 진술 번복하기도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했던 일부 진술을 이날 법정에서 번복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는 2018년 7월 이 전 위원장에게 선거사무소 개소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으나 말을 들었던 것은 그해 말”이라고 했다. 또 “이 전 위원장 동생 주식에 손실이 발생했을 때 ‘해결하라’는 말을 했다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어떻게 해야 하나’ 정도의 말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성·박순봉 기자 kes@kyunghyang.com

‘부산시장’ 나아가는 이언주 前 의원
“野 친이·친박 식상..이대로면 몰락”
“새 세대 중심 새 판 짜고 미래 지향”
“부산 시대정신 ‘변화’..국제도시로”
“부산 혁신, 가장 잘 알아서 적임자”
“민주당 후보 낼 것..방심하면 안 돼”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놓고 “어마어마한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전 의원은 최근 헤럴드경제와 만나 “권력·직권남용 소지가 있을 수 있고, 운동권 인사들의 위선도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파워볼게임

법조·기업인 출신의 이 전 의원은 이른바 ‘3억 대주주’에는 “야당이 총결집해 결사항전해야 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선수를 빼앗겼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전 의원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뜻을 굳혔다. 그는 “현재 부산의 시대정신은 변화”라며 “당면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선 “이대로 가면 몰락한다”며 ‘새 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여당의 악재로 지목되는 이른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어떻게 보는가.

=정보가 더 나와야겠지만, 어마어마한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모펀드의 한 투자 과정에서 (정부여당 측 인사가)개입했다는 것인데, 권력·직권남용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수사 결과가 구체적으로 나온 바 없지만, 소위 정부여당 내 운동권 인사들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나온다.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는 이들의 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다. 자본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조 단위의 피해를 본 ‘개미 투자자’들의 정치 불신도 깊어질 것이다.

▶문재인 정권에선 유독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는 말도 있다.

=’조국 사태’ 때도 그랬다. 권력을 이용해 특정 사업을 촉진시키고 띄워준다. 권력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미공개 정보를 얻어 투자한다. 이에 따라 유독 ‘불공정’ 이슈가 불거지는 것이다. 정부여당은 적폐 청산, 공정사회 실현을 내걸고 집권에 성공했지만, 그들이 (이에 관해)더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정부여당은 집값 올리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 집값을 낮추려면 급매를 내놓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거래세, 양도세 등을 모두 올리면 거래가 경직되는 것은 당연하다. 문재인 정권은 무능한 게 아니고, 목표대로 가고 있다. 세수를 확대하고 사회계층 간 위화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건드려 ‘분노의 표심’으로 만드는 것이다.

▶정부가 주식양도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가 집은 투기 대상이니 주식에 투자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렇게 말하고는 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오직 세수 확대만 생각하고 있다. 재정 정책을 방만하게 운영하다보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이다. 차라리 이런 저런 일로 재정누수가 많으니 세입을 늘려야 한다고 솔직히 말해야 한다. 건강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며, 갑자기 뒤통수를 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야당이 총결집해 결사항전해야 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선수를 빼앗겼다.

▶노동개혁도 국회 내 논의 테이블에 올랐는데.

=가장 손을 봐야 할 것은 옛 시대 논리에 따른 ‘주 52시간제’다. 스타트업 등 작은 회사들은 이런 규제로 인해 사업을 지속하기 힘든 실정이다. 산업 트렌드가 단순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등으로 바뀌고 있어 시간 제약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신산업 분야에선 관리자와 노동자가 사실상 동업관계일 때가 많다. 근무 환경에 대해선 다양한 방식의 스톡옵션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뜻을 굳혔다고 들었다.파워볼

=제가 부산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변화가 있어야 할 부산에서, 스스로 혁신적이면서 그런 문화에도 가장 익숙하지 않을까 한다.

▶부산시의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는가.

=현재 부산의 시대정신은 변화다. 부산의 경제 관련 지표들은 전국 최하에 머물러 있다. 동북아시아와 태평양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은 좌절감에 빠져있는 것이다. 과거 하드웨어 중심 산업을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으로 개량하고 문화·예술·관광 산업을 촉진시키면서 특히 스타트업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

▶부산시를 바꿀 ‘콘셉트’를 구상하고 있는가.

=부산은 서울과 비교하지 말고 태평양 너머의 국제적 세계도시들과 발 맞춰야 한다.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외부 문화가 가장 빨리 들어오던 곳이다. 지금은 그 정체성이 잠시 잊혀졌지만, 다시 개항·국제도시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또 내년 보선 2곳은 성추문으로 인해 이뤄지는 것이다. 공직사회 내 가부장적 문화에 대한 혁신이 있어야 한다.

▶밑그림은 그리고 있는가.

=지금은 먹고 마시고 노는 사이에도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세상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또 스타트업 기업들이 1000억원대 매출 이상을 올릴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하나.

=당연히 낼 것이다.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도가 물망에 오르지 않을까. 민주당은 후보를 굉장히 잘 ‘포지셔닝’한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사안이다.

▶내년 보선은 향후 대선에 앞서 ‘예비고사’가 될 것이어서 더 공을 들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일 때를 예로 보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당시 민주당계 단체장들이 스피커 역할을 했다. 이번에는 서울·부산 시장 등 큰 자리가 2곳인데, 이들은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을 위한 스피커가 될 수 있다. 만약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인사가 시장에 오른다면 그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겠는가. 대선에 이기려면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기득권이 없던 세력들이 지금의 새 기득권을 타파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과거 정권과는 크게 연관되지 않는, 그 세대의 누와 크게 관련 없는 새로운 세대들이 나오는 그림이 짜여야 할 것이다. 5~10년전 리더들이 반복하고 있다면 국민은 미래가 없다고 볼 것이다.

▶내년 보선이 막을 내리면 국민의힘은 곧장 대선을 준비해야 할텐데.

=야권 세력들은 스스로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고, 예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등 식상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전체 집단이 살고, 옛 명예도 회복할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이 이같이 큰 선거들을 앞두고 정부여당에 맞서 잘 나아가고 있다고 보는가.

=이대로 가면 우리는 몰락한다. 희망이 없다. 국민은 미래가 보여야 하는데 5~10년 전 리더들이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것이다. 점잖게 싸우면 욕은 안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민주당이 짠 프레임이다. 민주당도 이재명 경기지사와 안희정 (전)충남지사 등 각각의 목소리와 포지션이 있지 않았는가. 우파 진영에도 다양한 노선이 있는데, 야성을 위축시키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다.

▶문제점과 대안을 무엇으로 보나.

=무엇보다 지향점이 분명하지 않다. 선명한 대안을 내놓아야 지지층이 결집한다. 자리에 앉아 제3자처럼 평론을 하는 일은 중도가 아니다. 진심을 다해 절규하고 호소해야 한다.

yul@heraldcorp.com

▲ 휴스턴 조지 스프링어(왼쪽)-카를로스 코레아.
▲ 휴스턴 조지 스프링어(왼쪽)-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7-4로 이겼다. 휴스턴은 시리즈 3연패 후 3연승으로 살아났다. 시리즈 승자는 최종전인 7차전에서 가려진다. 전날 8회 동점 홈런을 친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은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회말 브랜든 라우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반면 휴스턴은 4회까지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에 무득점으로 막혀 있었다.

휴스턴은 5회 찾아온 한 번의 찬스를 살렸다.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볼넷,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안타로 출루하자 탬파베이는 투수를 디에고 카스티요로 교체했다. 이후 마틴 말도나도가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조지 스프링어가 상대 시프트를 뚫고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호세 알투베가 1타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포수 패스트볼,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된 뒤 카를로스 코레아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 휴스턴 외야수 카일 터커.
▲ 휴스턴 외야수 카일 터커.

휴스턴은 6회초 카일 터커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알투베의 안타,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가 됐고 브랜틀리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코레아의 2루타 후 1사 2,3루에서 터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6회 1사 1,2루 찬스를 병살타로 무산시킨 탬파베이는 7회말 마누엘 마고의 홈런으로 5이닝 만에 득점했다. 마고는 8회 2사 1루에서도 좌중월 홈런을 날려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탬파베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탬파베이 스넬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 무실점 행진 중이던 필승조 카스티요가 1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 휴스턴 투수 프람버 발데스.
▲ 휴스턴 투수 프람버 발데스.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1,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1,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교육부의 대응을 두고 연일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전국 교원 청원 운동’에 1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 서명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과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원에는 ▲코로나19 관련 불통·늑장·일방행정 중단 ▲교원 지방직화 기도 철회 ▲지자체 전담 안정적 돌봄 체계 구축 ▲교원 잡무 경감을 위한 교원업무 총량제 도입 등 11개 현안 내용이 담겼다. 교총은 향후 청와대와 국회와 교육부 등에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의 불통이 코로나19 대응에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지적됐다. 교총은 “충분한 의견수렴과 준비 시간 없이 현장과 괴리된 방안들이 발표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혼란과 민원만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는 다 실현된 것처럼 발표만 하고 뒷감당은 학교가 감내하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1,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1,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일선 교사들도 불통을 지적하기는 마찬가지다. 교육부에서 오는 19일 등교 확대의 대안으로 제시한 오전·오후반 운영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조재범 교사는 “오전·오후반을 하게 되면 등교 기회는 확대되지만 수업 시간은 줄어든다”며 “현장의 상황과는 유리된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교육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근시안적이다. 교육 현장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정책을 내놓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실시간 화상 수업을 늘리라고 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교사가 사비를 들여 웹캠이나 마이크 등을 수업을 위한 장비를 구입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으로 재직 중인 이모 교사는 “유 부총리가 하루라도 교실에서 일일 교사 체험을 해보고 정책을 내놨으면 좋겠다”며 “현장 상황을 너무 모른다. 아동학대 사건 이후에는 출결 관리 업무 증가처럼 ‘보여주기식 행정’만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본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본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교육부에서 코로나19 수능 방역 지침으로 내놓은 ‘가림막’ 설치도 논란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으나 수험생 사이에서는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가림막 설치로 책상이 좁아져 시험에 불편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가림막 설치를 반대하는 청원에 16일 오후 기준 9000여명이 동의했다.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서는 “마스크도 힘든데 가림막 설치는 너무하다. 대학을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무책임하다” “가림막 설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확실하냐” “탁상행정에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느냐” 등의 글이 게재됐다.

교육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전·오후반 등교 등에 대해 “일방적으로 방안을 마련한 것이 아니다. 시·도 교육청 등과 여러 차례 협의했다. 현장 의견도 수렴하고 기존에 실시 중인 학교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며 “강제성을 띤 것이 아니라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사례들을 안내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대비 중장기 학사운영과 관련해 인프라 구축과 법적 제도 기반 마련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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